여자에게 좋은 과일이라고 불리는 이유
우선 석류 고르는 법부터 알아보자. 겉껍질이 단단하고 상처가 없으며 선명한 붉은색을 띠는 걸로 골라야 한다. 그리고 보관법은 신문지에 싸서 냉장보관해야 하는데 이때 주의할 점은 서로 떨어뜨려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붙어 있으면 빨리 상한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먹는 방법이다. 보통 반으로 쪼개서 알맹이만 골라 먹는데 먹기 불편하다면 믹서기에 갈아서 주스로 마셔도 좋다. 아니면 설탕이랑 1:1 비율로 섞어서 청으로 담가놓고 따뜻한 물에 타먹어도 괜찮다. 단, 하루 권장량은 2개 정도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석류는 여자한테 좋다?
여자한테 좋다는 과일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석류다. 하지만 막상 먹으려고 하면 씨도 많고 껍질 벗기기도 귀찮아서 손이 잘 안 가는 과일이기도 하다. 새콤달콤한 맛이지만 조금만 먹어도 금세 질리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호르몬 분비 촉진 효과 덕분에 꾸준히 인기 높은 과일인데 도대체 왜 사람들은 석류를 찾는 걸까? 여기서 잠깐 퀴즈타임! Q.왜 갱년기 여성에게는 석류가 좋을까? 정답은 호르몬 불균형 개선효과때문이다. 또한 풍부한 항산화 성분덕분에 피부 노화방지 및 면역력 증진 효능도 가지고 있다.
고혈압과 동맥경화에 석류가 좋다?
마지막으로 고혈압 예방및 동맥경화증 완화등 심혈관 질환예방효능도 있다고 하니 건강관리차원에서라도 챙겨먹으면 좋을것같다. 어릴 적 엄마가 먹으라고 건네준 석류를 한입 베어 물었다가 신맛에 깜짝 놀란 기억이 난다. 어찌나 시던지 얼굴이 저절로 찡그려졌다. 지금이야 입맛이 변해서 웬만한 신 음식쯤은 아무렇지 않게 먹지만 그땐 정말이지 상상 이상이었다. 아마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했을 테니 말이다. 이렇게 호불호가 갈리는 까닭은 특유의 떫은맛 탓이다.
왜 석류는 호불호가 갈리나?
과육 자체는 새콤달콤하지만 씨앗 주변으로는 씁쓸한 맛이 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대로 즐기려면 알맹이만 쏙 빼먹어야 하는데 이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일일이 하나씩 떼어내야 하는 수고로움에다 자칫 방심하면 옷에 튀기도 하고 심지어 바닥에 흘리기 일쑤니 말이다. 물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가공식품을 이용하면 좀 더 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첨가물이 들어가 있으니 꺼려지는 게 사실이다. 이럴 땐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게 최고다. 우선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30분 정도 담가둔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다. 그리고 반으로 자른 다음 숟가락으로 살살 긁어내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칼끝으로 살짝 칼집을 낸 후 비틀어주면 쉽게 분리된다는 것이다. 다만 알갱이가 터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만약 터진다면 사방팔방 빨간 과즙이 튈테니 말이다. 예전엔 마트나 시장에서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보기 힘들다. 대신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번 기회에 한번 먹어볼까 싶어 주문했는데 역시나 먹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우선 알맹이 크기가 작아서 일일이 골라내야 했고 과육 자체가 단단해서 이로 깨물어 먹기도 힘들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새콤한 맛이 강해서 그런지 먹고 나면 입안이 개운해진다는 점이다. 아무튼 이래저래 번거로운 과일임에는 틀림없다.